한예종 학생들 구례서 5박6일 레지던시캠프…"주민들과 예술 교류"
산수유 애니메이션 제작·주민 자화상 그리기·국악 버스킹
- 서순규 기자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전남광주 구례군에서 주민들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는 레지던시캠프를 진행했다.
31일 구례군에 따르면 한예종 학생 37명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지역에서 레지던시캠프를 펼쳤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팀별 계획에 따라 합창단을 위한 보컬 레슨, 산수유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산수유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주민 자화상 그리기, 국악 버스킹 등 9팀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교류했다.
구례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22년 9월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는 한예종 학생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지역에 체류하며 예술 활동을 펼치는 레지던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한예종은 업무협약에 따라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구례 청소년 오케스트라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구례 청소년 오케스트라팀이 해체되면서 중동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3박 4일 오케스트라 교육을 진행했다.
매년 연말이면 2~3개의 공연팀이 구례로 내려와 군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예종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이 지역을 알리는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레지던시캠프에 참여한 팀이 제작한 단편영화 '월남보살'은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품행제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한예종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이번 행사가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구례의 아름다운 모습과 문화예술적 가치를 작품 활동에 담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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