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화순 160㎜ 비…'광주 상수원' 동복댐 저수율 50%대 회복

"6개월가량 사용 가능"

화순 동복댐 여수로.(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사흘간 전남광주 화순군에 160㎜ 상당의 비가 내리면서 광주 수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31일 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광주 화순군 동복댐 인근에는 누적 168㎜의 비가 내렸다. 28일 51.0㎜를 시작으로, 29일에는 11.0㎜, 30일에는 106.0㎜의 비가 왔다.

29일 기준 48.3%로 주의 단계였던 동복댐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7.2%를 나타냈다.

동복댐 저수율은 평년(52.4%)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으나 지난해 동기 저수율 88.2%보다 낮아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가 내린 후 주변 토양에서 물이 유입돼 2~3일에 걸쳐 댐 저수율이 오르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50% 중후반 저수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화순군의 비 소식은 없다.

전남광주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도 29일 36.3%에서 이날 45.6%까지 올랐다.

전남광주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면적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마른장마로 40%대 머물던 동복댐 저수율이 50%를 회복했다. 앞으로 6개월간 상수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