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 불어나 고립된 영암 월출산 등산객 5명 구조

30일 오후 4시 43분쯤 전남광주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인근 월출산 등산로에서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된 등산객을 소방 당국이 구조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암=뉴스1) 조수민 기자 = 갑작스러운 호우로 영암 월출산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고립됐던 등산객 5명이 소방 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3분쯤 전남광주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인근 월출산 등산로의 등산객으로부터 "계곡물이 불어나 하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영암 지역에는 이날 오후 4시 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었고, 누적 강수량이 74.5㎜에 달하는 등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계곡 수위가 순식간에 불어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대와 대원 8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대는 현장에 로프를 설치해 지지대를 확보한 뒤 하산하지 못하고 있던 등산객 3명을 먼저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혹시 모를 추가 고립자를 파악하기 위해 등산로 상부를 수색하던 중 위쪽에서 고립된 등산객 2명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