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도 ‘시간당 100㎜’ 폭우…영광 전역 호우경보 확대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8.28 ⓒ 뉴스1 김태성 기자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8.28 ⓒ 뉴스1 김태성 기자

(전남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 일부 지역에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영광 낙월도에 시간당 1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영광 전역으로 호우경보를 확대 발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 153.0㎜, 영광 안마도 84.6㎜, 나주 66.5㎜, 목포 46.3㎜, 신안 35.0㎜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영광 낙월도에는 한때 1시간 동안 100.0㎜에 달하는 기습적인 폭우가 몰아쳤다. 이어 영광 안마도 38.3㎜, 목포 26.5㎜, 구례 22.0㎜, 영암 21.0㎜, 신안 20.5㎜ 등의 최대 1시간 강수량을 나타냈다.

비구름대가 시속 20km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50분을 기해 영광 평지(낙월면 제외)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접수된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산사태 등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