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목포대·순천대 총장 2시간 회동…'의대 소재지' 합의 불발
정부, 두 대학 통합 전제로 20일까지 계획서 제출 요구
신청 마감 앞두고 추가 논의…막판 합의 여부 주목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신청 마감이 다가왔지만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통합대학의 의대 소재지를 정하지 못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두 대학 총장이 2시간 동안 만나 접점 찾기에 나섰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양 대학은 정부가 정한 신청 마감일인 오는 20일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민 시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만나 대학 통합과 국립의대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은 2시간가량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 대학은 통합 방안과 국립의대 소재지 등 핵심 쟁점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 대학은 국립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 제출 시한인 20일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목포대와 순천대에 2030년 의과대학 신설 추진과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
정부는 경상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옛 전남 지역을 의대 신설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오는 20일까지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는 목포대와 순천대를 합친 통합대학에 의대를 신설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통합 방안을 합의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공동 추진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그동안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의대 소재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신청 마감까지 남은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대학 통합과 의대 소재지를 둘러싼 막판 합의 여부가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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