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자동차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본격화

서남권 모빌리티 M.AX 포럼서 미래차 혁신 모색

서남권 모빌리티 M.AX 포럼.(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자동차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M.AX)을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남광주특별시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가 여는 제조 AI 대전환을 주제로 '서남권 모빌리티 M.AX 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미래차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AIDX) 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임현택 광주과학기술원 본부장은 기조 강연에서 차량용 인공지능 반도체, 목적기반모빌리티 기반의 서비스 등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며 완성차와 부품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조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산·학·연이 공동 실증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성철 QNX 지사장은 자동차산업에서 검증된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제조·물류·로봇 분야로 확장 적용하기 위한 기반 소프트웨어와 실증 방향을 소개했다.

기술포럼에서는 △세계 모빌리티 핵심기술 △모빌리티 제조 AX 혁신 △인공지능 자율주행 혁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자율주행 핵심기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자동차 제조 현장에 인간형 로봇을 투입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과 자동차 인공지능·센서·소프트웨어 기술을 로봇·드론·전기선박 등으로 확대하는 다각적인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국내 자동차 생산의 주요 거점인 울산광역시와 함께 완성차 및 부품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인간형 로봇 기반 자동차 산업 M.AX 전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총 580억원을 투입해 완성차기업 2곳과 부품기업 약 700곳의 제조현장에 맞춤형 인간형 로봇을 도입, 실증하는 사업이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기술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부터 실증, 협력, 생태계 조성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광주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함에 따라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을 추진한다. 자율차 200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실증 사업에는 국비 610억 원이 투입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