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동구, 은둔이웃 '홈쿡 챌린지'로 세상과 연결

광주 동구청 전경.(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동구청 전경.(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은둔형 외톨이와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세상을 잇는 홈쿡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은둔 이웃이 각 가정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제공받은 식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든 후 SNS 소통방에 결과물을 공유하며 다른 참여자와 교류한다.

요리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온라인 소통을 통해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은둔형 외톨이와 고립 위험군 20명이다.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동구 두드림과 빛고을 1번지 등 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챌린지는 내달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사업비 500만 원은 증심사에서 응원의 의미를 담아 전액 후원한다.

동구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은둔형외톨이센터와 청년내일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참여자의 사회적 관계 형성, 일상 회복을 위한 사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타인과 소통하는 작은 경험이 은둔 이웃들에게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동구의 1인 가구 수는 2만 8430명으로 전남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