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광주지부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확대하라"

중등 전년 대비 130명 이상 감소…"학령인구 감소, 교육여건 개선 기회"
통합교육청, 내년 유·초·중등 628명 선발 사전 예고

전교조 전남·광주지부 로고/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광주지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2027학년도 공립학교 교원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사전예고에 대해 선발규모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전남·광주지부는 6일 대변인 명의 성명서를 통해 통합교육청이 전날 밝힌 2027학년도 공립학교 교원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628명)은 현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전남·광주지부는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과 비교하며 "중등은 지난해 사전예고 454명에서 321명으로 130명 이상 감소했고, 유·초등 역시 감축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교원 감축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데 대해 "학생 수 중심의 획일적인 정원 산정은 복식학급 확대, 교과 겸임, 순회수업 증가로 이어져 학교 교육력을 약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남·광주지부는 "학령인구 감소는 교원을 줄일 이유가 아니라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고 교육여건을 개선할 기회가 돼야 한다"며 최종 시행계획 공고 전까지 교육부와 적극 협의, 교원 선발 규모의 확대 추진을 요구했다.

또 △교원 정원 산정 기준을 학생 수 중심에서 학급 수와 교육과정 중심으로 전환 공식 건의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최소 담임교사와 필수 교과 교원이 확보되는 필수정원제 마련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실현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 수립 등을 촉구했다.

전날 통합특별시교육청은 유·초등 교사 253명과 중등 교사 375명 등 공립학교 교사 628명 선발을 골자로 한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및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의 선발 예정 과목과 인원, 시험일정 등을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고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