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하늘마당서 내달 5일 '90분 멍때리기' 대회…100팀 모집

대회 창시자와 함께 하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참가비 무료

'2026 ACC 하늘마당 멍때리기 대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9월 5일 하늘마당에서 '2026 ACC 하늘마당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CC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ACC 미래교실' 첫 번째 프로젝트다.

'ACC 미래교실'은 예술과 기술을 매개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경험하고 질문하며 공동 창작 과정을 통해 새로운 예술 경험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예술가 '웁쓰양(Woopsyang)'과 함께 참가자들이 90분 동안 자신의 몸과 호흡에 집중하며 하나의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다.

'멍때리기 대회'를 창시한 시각예술가 웁쓰양은 회화와 설치, 퍼포먼스, 사회참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매체로 놀이와 인간, 도시와 감각의 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다.

대표작 '멍때리기 대회'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열리며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는 대회 중 말을 할 수 없으며, 졸릴 때 마사지 서비스, 목이 마를 때 물 서비스, 더울 때 부채질 서비스, 기타 불편 사항에 대한 서비스를 색깔 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1위는 트로피와 상장, 2~3위는 상장,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신청은 개인 또는 최대 3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ACC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 100개 팀을 사전 모집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대회는 자신의 감각과 호흡을 돌아보고, 예술가와 함께 쉼이자 새로운 놀이로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예술 퍼포먼스"라며 "앞으로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배우고 만들어 가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