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해역 고수온 경보 발령…여수서 양식어류 긴급 방류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안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4일 여수 월호해역 일원에서 올해 전국 최초로 양식어류 긴급 방류를 실시,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이번 긴급 방류는 고수온 특보 발령으로 폐사가 우려되는 양식장 대상으로 어류를 바다에 방류해 어업인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연안 수산자원을 회복에도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방류한 어류는 조피볼락 약 17만 마리다. 방류에 앞서 해양수산과학원 등의 질병 검사와 성장도·기형어 여부 등 자연 생태계 적합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쳤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권역별 어장 예찰을 강화했다.
또 사료 공급 중단, 액화 산소 공급 등 대응 요령과 고수온 특보 상황을 양식 어가에 지속해서 안내·전파하고 있다.
전창우 통합특별시 친환경수산과장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연안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어업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긴급 방류를 적극 추진하고, 양식장 현장 지도를 강화해 고수온으로 인한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특별시는 폭염에 대응해 분야별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용수원 확충과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 용수 채우기 등 가뭄 발생에 사전 대비하고, 농업인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 활동반(89명)을 운영 중이다. 예방 교육은 477회 실시했으며, 관련 물품도 지원했다.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시설·장비 등 7개 사업, 218억 원을 지원하고 시군, 소방본부, 축협 등과 급수 지원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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