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열흘이 중요하다"…권향엽, 국립의대 대학 통합 촉구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후보자 출마…3파전
"메가특구법 만들어 서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초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대학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시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국립의대 신설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목포대와 순천대 모두 병원과 의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학 통합이 의대 유치의 전제라면 남은 열흘간 머리를 맞대고 더 큰 대의를 위해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각 대학의 논의를 존중해야 하며 정치는 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학 차원의 자율적인 통합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이 수행해야 할 주요 역할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 마련을 꼽았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이 본격화하자 통합시의 주소지를 어디로 할 것인지를 놓고 민형배 통합시장의 발언에 지역별 반론이 나오기도 했다"며 "지역별 견해 차이가 발생할 때 직접 찾아가 함께 논의하고 숙의하는 '노란테이블'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은 지역민의 삶을 잇고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며 함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통합의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 지역마다 노란테이블을 열고 당원이 참여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특별시당의 문화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서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과 메가특구법 제정을 약속했다.
권 의원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국가산단, 인공지능(AI)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5극3특' 지방주도 성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핵심 축을 담당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메가특구법을 제정해 서남권 반도체 투자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초대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현역 국회의원 3명이 출마했다.
후보자는 기호 1번 권향엽 의원, 기호 2번 조계원 의원(여수을), 기호 3번 안도걸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다.
선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속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전국대의원 투표는 당원대회 당일인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된다.
후보자가 3명인 만큼 선거에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유권자가 후보별 선호 순위를 정해 투표하고, 1차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의 다음 순위 표를 재배분해 당선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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