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7.7도, 전남광주 곳곳 열대야…광양·여수·보성 폭염중대경보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광주 지역에 열대야와 폭염이 반복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밤 사이 여수, 광양 등에 최저기온이 27도가 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양과 여수, 보성 지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 동부와 순천까지도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6월 새롭게 도입된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특보 체계의 '최고 단계'다.
기상청은 이밖에 광주서부와 담양, 장성, 화순, 장흥, 강진, 영암, 함평, 신안(흑산면 제외), 흑산도 홍도, 영광(낙월면 제외), 나주동남부, 나주서북부, 곡성북부, 곡성남부, 구례평지, 고흥북부, 고흥남부, 해남북부, 해남남부, 완도(여서도 제외), 무안 북부 등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또 목포와 진도, 거문도 초도, 영광낙월면, 구례산간, 완도여서도, 무안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밤 사이의 더위도 심각했다. 지난 밤 최저기온은 여수 27.7도, 광양시 27.4도, 안마도(영광) 26.4도, 광주 26.2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전남광주에 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봤다.
이날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광주동부와 일부 전남남동부(광양, 여수, 보성, 순천)에는 최고기온이 39도(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으로 예상된다.
더위는 이날 하루종일 이어지다가 내일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더 더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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