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 폭염 대응 단계 '심각' 격상

무더위쉼터 284곳 점검·살수차 6대 투입

31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폭염 대응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서구 일대에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1 ⓒ 뉴스1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31일 폭염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해 안전도시국장을 상황총괄반장으로 두고 폭염 관련 9개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연계한 현장 중심의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 284개소의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하철 6개 역에 생수를 지원한다.

야외 노동자와 농업인에 대한 안전 관리도 실시된다. 건설공사 현장에는 폭염 취약시간대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과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하루 3회 송출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상시 예찰도 진행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폭염은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취약계층과 야외 노동자를 살피고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