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순천대, 협의 어렵게 만들어…상황 정확하게 진단하길 기대"
"통합특별시 제안 2일 회동 성실히 임할 것"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목포대학교는 31일 "순천대학교가 협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순천대는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목포대는 이날 '순천대 29일 자 제안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순천대가 통합특별시 인수위 제안을 거부한 이후 대학 간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해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일 순천대와의 대학 간 협의를 시작하며 순천대가 협의를 다시 추진하자고 제안한 만큼 전남권 국립의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무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목포대는 "지난 29일 순천대가 인수위 제안에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인 통합대학 본부 소재지와 거버넌스 문제를 해소해 기존 대학 간 합의정신과 인수위 분석을 바탕으로 의대 및 대학병원의 균형적 배치와 발전 계획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순천대는 곧바로 우리 제안에 대한 역제안 수준을 넘어 순천의 대학병원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안을 제시해 왔다"며 "공문을 발송한 다음 날 순천대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협의 결렬을 사실상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포대는 8월 2일로 예정된 통합특별시와 양 지역의 회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학 통합과 의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포대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 지역 국회의원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만남은 8월 2일 장흥의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민형배 시장이 직접 중재자로 나서 양측의 이견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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