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민주당, 내년 정부 예산 확보 공동 대응

첫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원·요청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0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통합특별시당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양부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13명 등이 참석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날 정책 건의 1건과 법률 건의 3건, 2027년 국고 건의 사업 30건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과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신속 제정 △농협·수협 등 핵심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균형발전특별회계 전환사업 재원 보전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2027년 국고 건의 사업은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성장 전략과 사업 간 연계성을 고려해 AI 분야 6건, 전략산업 분야 7건, SOC 분야 5건, 문화·관광 분야 5건, 농해수 분야 4건, 기타 분야 3건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국가 NPU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구축 △국가 AI 집적단지 활성화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지원 등이다.

또 △우주발사체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조성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 △고전력 반도체 모듈 실증·평가 플랫폼 구축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마른김 집적화단지 시범 조성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시험장 구축 등에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서해안철도 군산~목포 구간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민형배 시장은 "긴밀한 당정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요한 지역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오늘 건의된 핵심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고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는 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예산처 심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업별 대응 상황을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안 확정 이후에도 지역 국회의원, 당 지도부와 협력해 국회 심의 단계까지 국고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최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 'AI 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구축' 등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영암~광주 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