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폐지 수집' 어르신 실내·그늘서 재활용품 선별하면 수당 지급

어르신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특보가 별효 중인 30일 오전 시가지 위로 뜨거운 아침 햇살이 내려쬐고 있다. 2026.7.30 ⓒ 뉴스1 최창호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 5개 자치구별로 대체 일자리 사업인 자원재생 활동단을 운영,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 안전하게 생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르신들이 한낮 길거리 폐지 수집을 하지 않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내나 그늘에서 환경정화, 재활용품 선별·정리 등 자원재생 활동에 참여시키고 수당을 지원한다.

동구·북구·광산구는 자원재생활동단 90명이 지난 1일부터 활동 중(8월 31일까지)이다. 서구·남구는 자원재생활동단 7명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지난달 말 광주지역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폭염 안전꾸러미 600세트를 배부했다. 안전꾸러미는 쿨토시, 넥쿨러, 아이스 쿨팩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과 손수레 등에 부착해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반사 테이프로 구성됐다.

통합특별시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보호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목포·신안·진도 32도, 영광·함평 33도, 강진·고흥·곡성·광주·구례·나주·담양·무안·보성·완도·영암·장성·장흥·해남·화순 34도, 순천·여수 35도, 광양 36도로 예보됐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