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8월 이사회서 에너지공대 총장 반드시 선임해야"

나주시의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나주시의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나주시의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나주시의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의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8월 이사회에서 제2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을 반드시 최종 의결하고 대학을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박소준 의원은 "총장의 장기 공백은 대형 국가 연구과제 유치, 우수 연구인력 확보, 글로벌 산학협력, 캠퍼스 조성사업 등 대학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의 적기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며 "8월 이사회는 더 이상 총장 선임을 미룰 수 없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각 정당 대표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송부될 예정이다.

에너지공대는 2023년 12월 윤의준 초대 총장이 자진 사임한 이후 2년7개월째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현재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져 2대 총장을 공모했으며 지난 24일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총장 공모에는 켄텍 내부에서 2명, 외부인사 2명이 지원했으며 이사회에 3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8월 예정된 이사회서 2대 총장을 선임하게 되면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취임한다. 일반 국립대와 달리 한국에너지공대는 국립특별법인 특성상 대통령의 총장 임명 절차는 생략된다.

총장 공석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전남광주 지역사회서는 조속한 총장 선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