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광양시 비상 2단계 가동…현장 대응체계 점검

취약계층 보호·옥외작업 관리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폭염 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폭염 대응 긴급회의를 열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시청 창의실에서 읍·면·동 폭염 대응 긴급회의를 열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기저질환자, 농업인, 옥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읍·면·동별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읍·면·동장이 직접 책임지는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별 담당 마을과 구역을 지정해 자율방재단, 마을안전지킴이 등과 연계한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도록 했다.

폭염 특보 시 취약계층을 매일 1회 이상, 중대경보 시에는 고위험군을 하루 2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대상자는 2인 1조로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토록 했다.

아울러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논밭과 비닐하우스, 건설현장, 민간사업장 등을 집중 순찰하며 야외작업 중지와 작업시간 조정을 적극 안내하고, 작업자를 발견 즉시 그늘이나 무더위쉼터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키로 했다.

주요 간선도로와 상가 밀집지역,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무더위쉼터 주변 등 열섬 우려 지역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마을방송과 가두방송, 재난문자, 현수막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완 부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재난인 만큼 현장 대응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무더위 쉼터 운영, 옥외작업장 안전관리 등 현장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지속된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또는 이 최고 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최상위 폭염특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