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이 개인전 '시간으로의 여행'…29~ 8월3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청색조 화면에 펼쳐지는 신비로운 추상언어"

정순이 작가의 작품 '시간으로의 여행'(정순이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지역 원로 서양화가인 정순이 작가의 '시간으로의 여행' 개인전이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정 작가가 특유의 블루톤 색감과 조형적 이미지를 독창적인 표현으로 풀어낸 최근작 등 30점이 선보인다.

작품들은 청색 조의 화면을 바탕으로 꽃과 나무, 나비와 새 등 구상적 물상들이 화폭을 채우며 신비로운 추상 언어로 읽힌다.

정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기존 옴니버스 형식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나의 화면 위에 얹어놓고 파노라마처럼 연결하는 영역 확장을 시도했다.

정순이 작가는 "시간은 기억과 감정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며 "내가 반복해서 사용하는 푸른색은 하늘이나 바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이 가장 고요하게 머는 시간의 색이자 풍경"이라고 말했다.

정순이 작가는 조선대 미술교육과와 조선대 대학원 순수미술과를 졸업하고 광주미술협회 회장, 광주·전남 여성작가회 회장,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광주국제아트페어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 여성미술교류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