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8일째·광주 13일째 '열대야'…"당분간 밤더위 계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27 ⓒ 뉴스1 이광호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27 ⓒ 뉴스1 이광호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광주 여수는 18일째, 광주는 13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여수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8일까지 18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여수는 지난해 열대야가 46일 연속 이어졌다.

광주에서도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광주의 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 6일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전남광주 15개 기상관측지점의 평균 열대야 일수는 14.3일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열대야 일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의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24년에 37.9일로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낮 동안 축적된 열이 밤에도 충분히 식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현재 평균 열대야 일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