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이동노동자 폭염 대응에 1억원 투입
쿨마스크 등 구호물품 1만2000개 배부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29일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투입해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구호물품 1만 2000개를 배부하고 있다.
심해지는 폭염 속에서 취약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구호 물품 배부 장소는 광주청사를 비롯해 접근성이 좋은 광주지역 산하기관, 지하철 역사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공공쉼터 25개소, 첨단 24시간 쉼터 1개소, 시민참여형 쉼터 3개소 등 총 29개소의 쉼터와 주요 거점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폭염 구호 물품은 쿨토시, 쿨마스크, 쿨스카프, 휴대용 선풍기, 의약구급함, 식염포도당, 생수 등 폭염 예방과 응급처치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지원 사업에는 광주노동권익센터와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한다. 이들 기관은 이동노동자 쉼터와 주요 활동 거점에서 냉방용품을 전달하는 한편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시원한 냉방시설과 화장실, 식수 등 필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위치는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이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날에만 전남광주에서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또 124개 농가, 5개 어가에서 총 9억 10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목포, 구례 화순, 함평, 영광, 진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던 광양은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