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4개 항만공사 강제통합 추진 철회 촉구
제349회 임시회 성명서 발표…"균형발전 역행·항만 경쟁력 약화"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의회(의장 이기연)가 28일 정부의 여수광양·부산·인천·울산 등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성명을 내고 "항만공사 통합은 단순한 공공기관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 물류체계와 항만별 성장전략, 지역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여수광양항,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은 물동량 구조와 배후산업, 발전 전략이 서로 달라 항만별 특성에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양항은 수출입 물동량 전국 1위를 기록하는 국가 핵심 물류 거점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산업과 도시계획, 고용, 환경 등이 연계된 항만정책은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물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공론화 절차를 거칠 것"을 촉구했다.
광양시의회는 이날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14명 만장일치로 '여수광양·부산·인천·울산 등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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