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문재단 '지역 인문 실천-광주답게' 12개 사업 추진

문체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 선정

(사)숲살림협회가 지난 26일 (재)아시아인문재단 1층 강의실에서 '숲속 흔적 탐험-흔적으로 보는 야생동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인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재)아시아인문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6 지역 인문 실천-○○답게 운영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 말부터 12월 13일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2026 지역 인문 실천-광주답게 : 인문, 사람과 마을을 잇다'(이하 광주답게)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인문적 해법을 모색한 뒤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인문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주답게'는 전남·광주 상생 인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인과 단체 9개 팀이 참여한다.

마을 역사 구술기록, 지역 전통문화 복원·계승, 전남·광주통합 특별시 상생·화합, 다문화 공존, 사회적 관계망 회복, 근현대 이행기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기후·생태 위기 극복, AI·디지털 격차 해소 등 총 12개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인문·다문화 축제 △청소년 명상캠프 '랄라라~ 마음 숲 명상캠프 △무등산 편백 숲 명상 페스티벌 '숨, 숲, 그리고 나' △숲속 흔적 탐험-흔적으로 보는 야생동물 △품바 산알춤-바다가 잇고 사람이 잇다 △땅끝 바다시작! 바다 굿 프로젝트 △무등산 천제-열리는 새 하늘 △해원상생문화제-진혼의 노래 △목판, 문화와 실용을 새기다 △마을이 역사다-AI·디지털 기반 마을 인문자산 영상물 제작 △묻고 답하다-여시아문(如是我聞) △인생 도서관에 가다-회고록 쓰기 등이다.

'광주답게'는 12개 사업을 각각 기억, 보존, 치유, 공존, 전환 프로젝트 모델로 구분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순환하는 협업 네트워크로 진행한다.

협력기관으로 인문학교육연구소, (사)숲살림협회, 극단 갯돌, 해양문명원, 남도문화자원연구원, (사)내벗소리민족예술단, 이스트 소셜, 박동기 현대사연구가, 이준석 화가 등이 참여한다.

'광주답게'는 지역 현안 발굴, 인문적 숙의, 주민 참여형 실행모델 설계, 지역 인문 실천 과정을 거쳐 11월 말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재)아시아인문재단은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광주와 남도가 문화로 융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류행사와 교육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2009년부터 시민 인문학 강좌를 통해 문명, 아시아, 남도 르네상스를 위해 활동하며 별칭 '무등공부방'으로 불린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