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특보 상향·확대에…전남광주특별시 대응 체계 강화

이상 수온 대응 국비 8억7000만원 추가 확보

고수온 특보 해역.(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2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7일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주의보가 고수온 경보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흑산 앞바다와 남부 서해 앞바다, 서부 남해 앞바다, 동부 남해 앞바다, 거문도 해역에도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고수온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이상수온 대응 장비 지원 국비 8억 77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액화산소와 면역증강제 등 이상수온 대응 장비를 신속히 보급해 양식생물의 폐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고수온 경보 상향 발령에 맞춰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어류의 긴급 방류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피해 최소화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전창우 특별시 친환경수산과장은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온 상승에 따른 양식생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온이 지속 상승할 때는 사료 공급 중단, 액화 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사육밀도 조절 등 고수온 행동 요령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관할 시군에 신고하길 바란다"며 "어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특별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품종별 신호등 체계를 도입한다. 품종별 한계 수온 접근도에 따른 해역별 폐사 위험 수준을 신호색으로 표기, 어업인들이 품종별·해역별 위험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