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통합 1개월째 '노노갈등'…노사공동협의체서 풀릴까

조직개편 두고 전남·광주 공무원 간 갈등 심화
전남 노조 참석 예정…광주는 "공식 요청 안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9일 오후 무안청사 소공연장에서 “특별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통합특별시 청사”란 주제로 열린 ‘통합특별시 청사 관련 타운홀미팅’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9 ⓒ 뉴스1

(전남광주=뉴스1) 전원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1개월째 이어지는 기존 전남도와 광주시 공무원들의 갈등이 '노사 공동 협의체'에서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행정통합 이후 조직 개편 등을 둘러싸고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직원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 공동 협의체'를 전격 구성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청사 간 기능 재배치나 인사 등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먼서 특별시는 담당 부서 중심의 개편 추진 방식을 탈피하고, 노동조합과 전향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노사 공동 협의체에는 통합특별시 조직·인사 담당 부서를 비롯해 광주청사 노동조합, 무안청사 노동조합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다.

노사 공동 협의체는 양 청사 노동조합이 공동 합의를 통해 요구한 공무원노조 참여 협의 기구를 통합특별시가 전격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협의체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실무진 구성 등은 첫 회의에서 노사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은 협의체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성일 전남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안건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공동협의체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선 열린공무원노조 위원장도 "1노조와 함께 협의체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지부는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정호 위원장은 "조직개편안이 끝날 때까지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아직 협의체 구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