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 호남 반도체 산업 조성 본격화…SK·삼성, 광주 현장 점검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6.29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6.29 ⓒ 뉴스1 허경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주 SK하이닉스 실무진이 광주 군공항 부지를 찾아 부지와 용수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최근 광주를 찾아 군공항 부지에 대한 점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산업계는 두 기업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달 말 발표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에 800조 원을 투입, 각각 반도체 팹 2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팹 부지로 광주 군공항을 낙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르면 2030년까지 반도체 팹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특별시는 반도체전략위원회와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을 구성해 지역 차원의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도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호 조례로 의결했다.

민형배 시장은 "대통령과 정부의 속도감 있는 추진 기조에 발맞춰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인허가, 기반 시설, 인재와 정주 여건 등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 전남광주가 확실한 성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