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결실…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전용 실내야구연습장 건립
기부금 12억 원 활용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발달장애인 E·T야구단이 사계절 내내 훈련할 수 있는 전용 실내야구연습장을 갖게 됐다.
동구는 선교동 일원에 연습장을 조성해 야구단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습장은 선교동 268번지 일원에 연면적 500㎡, 지상 1층 규모로 피칭머신과 타격망, 안전매트, 냉난방 환기시설 등을 갖춰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12억 원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이 활용되며 내년 3월에 착공해 같은 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동구를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야구단인 E·T야구단은 그동안 실내훈련시설이 부족해 광산구 등 다른 곳의 실내외 훈련장을 이용해왔다.
주말에는 구단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평일과 야간에는 주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E·T야구단은 2016년 창단된 광주 동구 소속 발달장애인 야구단으로 현재 3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훈련 제약을 받았지만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후원하며 다양한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대회에서는 우승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실내야구연습장은 선수들이 계절, 날씨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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