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지역사회 "전남광주특별시, 동부권 86만 소외 말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전경.(전남도 제공)2024.4.18 ⓒ 뉴스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전경.(전남도 제공)2024.4.18 ⓒ 뉴스1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동부권 지역사회는 22일 "최근 전남 국립대학 통합과 의대 신설, 행정조직 배치, 산업위기 대응 등에서 가중되는 동부권 소외 현상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사과와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사회대개혁순천시민행동, 통합시대여수포럼 등 전남 동부권 14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전남 동부권은 수십 년 동안 든든한 경제·인구적 기반을 제공해 왔음에도 자치행정, 보건의료, 산업·고용 위기 등에서 전반적으로 지속해서 소외를 받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지역 균형 발전과 한정된 공적 재원의 균등한 배분, 자치행정의 공정성을 기대하며 통합에 적극 참여했다"며 "그러나 최근 대학 통합과 의대 배치, 행정조직 배치 등으로 인해 깊은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와 경제규모에 부합하도록 전략산업국, 일자리경제국, 기후환경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등이 전남 동부권에 꼭 배치돼야 한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도 2~3곳이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동부권이 겪고 있는 산업위기에 대해서도 조속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동부권에 반도체·석유화학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일정도 신속히 제시돼야 한다. 부족한 산업단지 조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른 산업정책 추진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