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 전남광주특별시 정무직 부시장 후보 40명 등록

심의 거쳐 5명 1차 압축…적격심사·시민투표로 2차
8월 중순 임명 절차 마무리 예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전경.(재판매및 DB금지)뉴스1 ⓒ 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최성국 기자 = 국민추천제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 중 40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무직 부시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40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무직 부시장 시민추천 대상자 후보자로 등록했다.

시민추천제는 행정통합에 따라 최상위·초광역 행정체계로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규모와 위상에 맞게 차관급 부시장을 전 국민이 참여해 직접 추천하는 참여형 인사제도다.

앞서 특별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부시장 후보에 대한 시민 추천을 받았으며, 후보 자격을 얻은 총 398명 중 10.05%가 실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후보자들은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자기 검증 기술서 등을 작성해 특별시에 제출했다.

응시 분야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담당하는 부시장 각 1명이다.

추천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특별시가 구성하는 시민주권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후보자를 5명으로 1차 압축한다. 이후 배심원단 100명의 적격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부문별 최종 후보 2~3명으로 다시 추려진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최종 후보를 내정하면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8월 중순쯤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행정통합특별법에 따라 서울특별시와 같은 지위가 부여돼 부단체장의 직급이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부시장은 국가 정무직 2명과 지방 정무직 2명으로 구성된다. 국가 정무직은 대통령이, 지방 정무직은 통합특별시장이 임명한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정무직 부시장을 시민 공모 방식으로 선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민추천제를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