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찾은 장동혁 "참정권 지키는데 정치생명 걸겠다"
선관위 개혁·재선거 주장…"사전투표 폐지·당일 수개표 도입해야"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전남광주를 찾아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지키는 것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치평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해체와 재선거를 요구하는 광주시민청년학생모임이 주최한 자유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광주지방법원에서 부장판사를 하던 저를 정치에 들어오게 만들고 1.5선 밖에 되지 않은 저를 국민의힘 당대표로 만들어주신 뜻이 지금 이 순간 국민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라는 뜻이었다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잃어버린 채 비가 쏟아지는 저녁에도 올림픽공원과 광주선관위 앞에서 싸워야 하느냐"며 "참정권이 침해된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잘못된 선거를 다시 하자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달 동안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권은, 더불어민주당은 그리고 국민의힘의 많은 의원들조차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인생을 살면서 딱 한 번 분노해야 할 때가 있다면, 역사의 부름을 받고 목숨을 던져야 할 때가 있다면 바로 오늘이 그때라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표를 뺏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이 순간이 분노하고 목숨 걸고 싸워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검을 실시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개혁하고 사전투표 폐지하고 당일 투표 수개표로 선거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 질서가 무너진 상태에서 우리는 7월 17일 제헌절을 맞게 됐다. 다시 한번 새로운 제헌절이 필요하게 됐다"며 "빼앗긴 참정권을 되찾고 시민 혁명군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헌법 질서, 새로운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제헌절인 17일 올림픽 공원에 모여 역사적인 날을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조배숙 국회의원,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이 함께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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