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여고생 살인' 장윤기 부실수사 의혹 광주 광산경찰 압수수색
수사팀장 등 수사 관계자 주거지도 포함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검찰이 장윤기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검은 7일 오전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과 관련 공무상비밀누설, 증거인멸 등 혐의로 광산경찰서와 주요 피의자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 전날 사건을 담당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 체포한 상태다.
해당 팀장은 장윤기의 SUV 차량 내부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케이블타이(공업용 묶음 끈)를 압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윤기는 범행을 위해 사전에 흉기 2점을 준비했는데, 케이블타이는 장윤기가 피해자 납치 때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케이블타이는 차량 내부에 투명한 비닐봉지 속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장윤기에게 살인 등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장윤기가 피해자를 납치 성폭행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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