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직원 익명게시판 지역 간 갈등에 잠정 폐쇄
출범과 함께 내부 행정망 통합…인사·근무지 관련 불만 올라와
일부는 상대 지역 향한 도 넘는 비난·폄훼성 글에 비활성화 해
- 전원 기자
(전남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부망에서 운영되던 익명게시판이 옛 광주시와 전남도 공직자들 간의 갈등으로 잠정 폐쇄됐다.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특별시 출범과 함께 내부 행정망을 통합해 운영했다.
이에 옛 광주시가 운영하던 공무원 익명게시판 '열린마음'에도 전남도 출신 공무원들의 접속이 가능하게 됐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통합 이후 인사이동 가능성, 종전 근무지 보장, 인사권 배분과 관련한 우려와 불만 등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는 상대 지역을 향한 도를 넘는 일방적인 비난·폄훼성 글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특별시는 비난이나 폄훼성 글을 삭제하는 등 대응했지만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보이자, 게시판을 보이지 않도록 비활성화 상태로 해놓았다.
시는 게시판에 대한 운영 방향을 논의·결정한 뒤 비활성화 해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비난이나 폄훼 등 갈등이 확산할 가능성이 보여 대응 방법으로 게시판을 비활성화했다"며 "운영 방향 등이 결정되면 비활성화 해제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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