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15개 모두 민주당 차지
진보당, 민주당 일방통행 지적
- 서충섭 기자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했다.
1일 통합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전남 무안 남악청사 본회의장서 전체 의원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초대 의장은 송형곤 의원(4선·고흥1), 1부의장에는 조석호 의원(3선·북구3), 2부의장은 3선 김문수 의원(3선·신안1), 운영위원장은 3선 신민호 의원(3선·순천6)이 뽑혔다.
상임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장 임형석(재선·광양) △행정소방위원장 박성재(3선·해남) △미래산업위원장 이귀순(광산·재선) △농수산위원장 류기준(화순·재선)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박원종(영광·재선) △일자리경제위원장 진호건(곡성·재선) △안전건설위원장 강정일(광양·3선) △도로교통위원장 강수훈(서구·재선)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홍기월(동구·재선) △보건복지위원장 안평환(북구·재선) △교육위원장 최정훈(목포·재선) 의원 등이다.
위원장은 전원 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권 10명, 광주권 5명이고 4선 1명, 3선 5명, 재선 9명 등 다선 의원들이 주로 배치됐다. 여성은 이귀순 위원장 1명이다.
통합시의회는 3일 2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한다. 예결위원장은 특별시와 특별시교육청 예산결산위를 각각 맡는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는 총 91명 중 민주당이 83명, 진보당 5명, 조국혁신당 2명, 국민의힘 1명으로 구성됐다.
본회의서 진보당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선출과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민주당 위주로 진행한 데 대한 비판 입장을 내기도 했다.
윤민호 의원(진보당·북구2)은 "전국 최초 통합특별시의회가 출범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그렇기에 더욱 법과 원칙, 민주적 절차를 지켜야 한다"며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의 졸속 추진에 반대한다. 의장단 선출과 달리 상임위원장 선거까지 선출 등록 공고 절차에 예외 규정을 두고 일정을 앞당겨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섭단체 구성요건 10명 기준에도 반대한다. 다양한 정치세력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과 달리 사실상 특정 정당만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다"며 "소수 의견을 배제하기 위한 장치가 아닌 다양한 목소리를 끌어들이기 위해 국회 기준 6.7%에 준하는 요건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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