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업무중단 앞둔 광주 민원실…시민들 "미리 서류 발급"

광주 민원실·무인발급기 큰 혼잡 없이 '평소 수준'

29일 오후 광주 북구청 민원실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대민 서비스 업무 일시중단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6.6.29 ⓒ 뉴스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대민서비스 업무 중단을 하루 앞두고 광주 지역 민원실과 무인민원발급기는 큰 혼잡 없이 평소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후 광주 북구청 민원실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대민서비스 업무 일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졌다.

행정통합으로 일부 민원업무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지만 민원인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업무 중단 전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방문했지만 민원실은 평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7월 초 전세계약 만기를 앞둔 30대 박 모 씨는 "재계약 후 대출 연장 신청을 해야 하는데 행정통합으로 민원업무가 중단된다고 해서 일정을 앞당겨 방문했다"고 말했다.

민원실 직원들은 무인민원발급기 프린트 용지를 채우며 혹시 모를 혼잡에 대비했다.

북구청 민원과 관계자는 "30일 오후 6시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도 중단되는 만큼 시민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발급기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원실 제증명서 발급 담당 직원도 "오전에도 방문객이 특별히 많지는 않았다"며 "평소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 종합민원실도 평소와 비슷한 정도의 혼잡도를 보였다.

창구 앞에서 면허증 갱신 서류를 작성하던 직장인 김 모 씨(34)는 "민원실에 늘 사람이 많던데 더 늦게 방문했으면 민원 중단으로 밀린 업무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서 큰일 날 뻔했다"고 안도했다.

민원 신청을 마치고 지갑을 챙기던 대학생 이 모 씨(24·여)도 "통합때문에 미리 온건 아니지만 하루만 늦었으면 일 처리가 밀리거나 민원 발급받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하면서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작업이 진행된다.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9시까지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대장 발급, 정부24 일부 서비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등이 일시 중단된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