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국회의원·지자체장 "무안청사를 주사무소로 지정"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에 전달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서남권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당선인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무안청사 상근 등의 내용이 담긴 의견 합의안을 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무안군은 전날 서남권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당선인들은 통합특별시 무안청사의 기능 배치에 대한 공동 의견을 담은 합의안을 민형배 당선인에게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23일 열린 통합특별시장과 전남 서부권 당선인 업무공유회에서 민형배 당선인이 "서남권 정치인과 상의해서 말하면 고려해 보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에 따라 신속하게 마련됐다.
합의안에는 △통합특별시 주사무소(주소지)를 무안청사로 지정 △통합특별시장이 무안청사에 상근 △정무·기획·인사·예산·회계·감사 등 기관 유지 기능을 총괄하고 담당하는 실·본부·국·과·팀 주요 조직을 무안청사에 필수적으로 배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합의에는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김원이(목포)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성휘 목포시장·명현관 해남군수·우승희 영암군수·김산 무안군수·김신 완도군수·이재각 진도군수·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이 참여했다.
전남 서남권 정치인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많은 광주에 위치한 광주청사가 시민주권 중심 기능을, 전남의 행정중심지인 무안청사가 통합특별시의 기획 조정, 정무 및 기관 유지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민형배 당선인이 합의안을 전면 수용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다.
민 당선인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주사무소 소재지를 순천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민형배 당선인의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동부청사에 통합특별시의 법적 주소지를 두고, 무안청사는 시민주권의 중심 청사로 운영, 광주청사는 통합특별시의 전반적인 조정과 연결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구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전남 서부권 국회의원과 단체장, 도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주청사를 무안청사로 확정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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