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어디에?…시민 62% "3곳 균형 활용"
'한 곳 집중' 22.0%…새지역에 신청사 건립 8.5%
20조 사용처 '신산업유치·일자리 창출'…"초대시장 기업유치해야"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시도민 10명 중 6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최대 이슈인 '주청사' 문제에 대해 '3개 청사를 균형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연구원의 '한눈에 보는 통합특별시 출범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의 최대 이슈인 통합특별시 주청사 문제에 대해 '3개 청사를 균형 활용'(62.4%)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곳으로 주청사를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은 22.0%, 새 지역에 주청사를 건립하자는 의견은 8.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 기타 의견은 0.8%였다.
3개 청사 균형 활용에 대한 권역별 선호도는 전남 동부권이 75.5%로 가장 높았고, 전남 서부권 60.9%, 광주 근교 57.4%, 광주 56.4%의 비율을 보였다.
시도민들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기업·투자 유치(43.4%)'였다. 갈등 조정·협력 유도 역할을 바라는 의견은 20.8%, 비전·발전방향 제시는 16.3%, 시민 소통·의견 수렴은 11.0%, 행정 등 지역사회 혁신 4.1% 등 순으로 응답했다.
행정통합에 따른 정부 지원금인 20조 원 사용처(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신산업 유치·일자리 창출'이 62.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복지·공공서비스 격차 해소는 46.5%, 교통·생활 인프라 확대는 43.7%, 통합행정 시스템 정비는 24.9%,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는 16.9%였다.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도시상으로 '지역균형발전 중심 상생 도시'(36.0%)를 1순위 목표로 꼽았다.
시도민들이 원하는 분야별 추진 과제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산업·경제 분야에선 청년 일자리·창업 확대(36.1%), 복지·삶의 질 분야에선 필수·응급 의료서비스 보장(31.3%)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상생·균형 분야에선 농산어촌 생활서비스 강화(25.0%), 문화·관광 분야는 체류형 관광지 개발(35.2%), 시민참여·권리 분야에서는 행정·의회 감시 강화(23.4%)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최다 응답으로 꼽혔다.
행정통합 이후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힌 것은 '시설·인프라가 특정 지역에 쏠릴 수 있다'(33.7%)는 점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유효표본은 광주시민 436명, 전남도민 565명 등 1001명이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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