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보성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지역 활성화 기대"

7월부터 매달 15만원 기본소득

전남도청 전경.(전남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구례군과 보성군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내 경제 순환을 위해 주민에게 매월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구례와 보성 주민은 오는 7월부터 내년까지 시범사업 기간 매달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원받는다.

전남에선 곡성과 신안에 이어 구례·보성까지 선정돼 주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주민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 소비를 늘려 가맹점주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

기본소득 소비처로 사회적농업,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지역 기반 경제주체의 활동과 연계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돌봄·교육·일자리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시작된 후 곡성군·신안군의 인구가 늘어나고 가맹점수가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연계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의 월간 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시작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에서 한 달간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소비가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