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경단체 "KIA 타이거즈 일회용품 감축 가이드라인 만들라"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KIA 타이거즈는 일회용품 감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아챔피언스필드 내 총 31개의 식음료 매장 중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곳은 단 3곳(9.6%)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는 "타지역이 지자체 지원을 마중물 삼아 다회용기와 반납함을 확충해 가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뒤처진 수치"라며 "스마트오더 주문 시스템을 쓰면서도 '개인 다회용기 선택' 옵션이 없다. 편의주의적 혼합 배출 안내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장의 자발적 참여나 시민 개인 실천에만 기대서는 일회용품 고착화 구조를 깨뜨리기 어렵다"며 "구단이 직접 제공 다회용기를 표준화하고 입점 매장 계약 시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단체가 지난 2024년 기아챔피언스필드 일회용품 사용 실태조사 당시 7번의 홈경기 동안 총 3만 6000여개의 일회용품이 배출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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