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중앙선관위, 동일 표수 현상 설명·공개 검증 해야"

선거신뢰회복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4일 광주 서구 치평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5.14 ⓒ 뉴스1 박지현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이정현 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동일 표수 현상에 대한 설명과 공개 검증 등을 촉구했다.

이정현 전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남·광주와 인천처럼 지역 구조와 유권자 성향이 다른 곳에서 동일 표수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며 "개표 집계 전산시스템에서는 오류 가능성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류인지 조작인지 해킹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만약 오류가 인정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이번 지선의 재선거는 물론 직전 대선·총선도 정당성에 의문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표소 현장 입력 과정과 전산 집계 프로그램,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접근 권한과 수정 이력, 로그 기록, 승인 절차 등에 대한 검증과 함께 외부 침입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투표지 원본, 개표상황표, 심사집계부 기록, 전산 입력값, 서버 집계값, 최종 공개값이 서로 일치하는지 외부 전문가와 여야 참관인이 함께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후보는 △동일 표수 현상에 대한 통계적·기술적인 설명 △선거 전산시스템에 대한 독립적인 외부 검증 실시 △개표상황표·심사집계부·전산입력값·최종 공개자료 일치 공개 검증 △전산망·서버·보안점검 결과 국민에 보고 △선거신뢰회복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추가 송부한 전국 투표소는 140개소다. 전남에서는 여수 1곳·순천 2곳·해남 1곳 등 4개 투표소가 포함됐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