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책임자 11명 구속영장 신청

시공사·현장 관계자…업무상과실치사·산안법 위반 혐의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2025.12.11 ⓒ 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와 현장 책임자 등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사망했다.

광주경찰청은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관련 주요 책임자 11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시공사와 현장 관계자 등 사고와 직접 관련된 책임자들로 공사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붕괴 사고를 초래하고 작업자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재 영장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영장 신청 대상에는 공사 발주처인 광주시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1차 수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대표도서관은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총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광주시 대표 공공도서관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 58분쭘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됐다.

사고 이후 경찰은 시공사와 하청업체, 감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왔으며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