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값 폭등에 전신주서 구리 접지선 잘라 판 60대 구속
- 박지현 기자
(곡성=뉴스1) 박지현 기자 = 구리값이 폭등하자 전신주에서 전선을 잘라 훔쳐 판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와 곡성 일대에서 전신주에 있는 구리로 된 접지선 등을 훔쳐 판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구리값이 상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훔친 전선 속 구리를 판매해 500만 원 상당을 챙겼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는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톤당 평균 9953달러 정도였던 구리 가격은 인공지능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들어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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