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생명 위기 경고등…공교육 안전망 강화 요구
2021년 189명→지난해 677명 4배 가까이 급증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학생들의 자해와 생명 위기 사례가 해마다 늘면서 교육당국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올해 청소년 통계에서 2024년 인구 10만 명당 10.9명의 청소년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는 청소년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남지역 자해 학생 수도 증가세다. 2021년 189명, 2022년 215명, 2023년 466명, 2024년 502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677명에 달했다. 4년 사이 3.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위험한 시도를 한 학생도 2021년 40명, 2022년 32명, 2023년 65명, 2024년 62명, 2025년 57명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모임은 "청소년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건 결코 개인 성향이나 가정 상황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입시 경쟁 속에서 위기 학생 조기 발견이 미흡한 공교육 체계의 결핍으로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이 공교육 정책의 뿌리를 안전과 생명에 두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9회 지방선거를 통해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으로 선출됐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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