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봄 평균기온 13.8도…역대 3위 '고온'
5월 광주 32.7도…"관측 이래 가장 이른 폭염"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전남은 봄 기온 상승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봄철(3~5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13.8도를 보였다.
2023년과 2024년(14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평년에 비해 1.2도, 지난해보다는 0.7도 높았다.
최근 10년간 7개의 해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면서 봄철의 뚜렷한 기온 상승 경향을 확인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맑은 날씨 속 햇볕이 더해지면서 최고기온이 크게 올랐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특히 4월 15일 강진(27.2도), 5월 17~18일 광주(32.7도), 장흥(31.7도), 완도(30.7도) 등에선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쓰며 이른 더위가 나타났다.
강수량은 369.7㎜로 평년(307.7㎜)에 비해 많았다.
강수일수는 27.7일로 평년 수준이었으나 시기별로 강수 변동이 컸고 주로 4월 상순과 5월 20~21일 강수가 집중됐다.
4월과 5월 구례 등 전남 동부 일부 지역에서 약한 가뭄이 있었으나 5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상 가뭄이 대부분 해소됐다.
해수면 온도는 14도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고, 지난해보다는 1.6도 올랐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5월 일부 지역에서 관측 이래 가장 이른 폭염이 발생하는 등 봄철 기온 상승 추세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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