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올해 첫 추경 3428억 증액…총 예산 3조1685억원

학급당 학교운영비 230만원 인상

광주시교육청 전경.(광주시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3428억 원을 편성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3428억 원을 편성해 총 예산은 2조 8256억 원에서 3조 1685억 원으로 늘었다.

시교육청은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 학교 현장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 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2186억 원, 본예산에 미편성된 지자체 전입금 1000억 원, 기타 수입 242억 원 등이다.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가중된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 교육현장 지원 예산 278억 원을 반영했다.

학교운영비는 15% 인상한 180억 원을 증액해 학급당 평균 230만 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세수 부족으로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급식실 현대화 사업에 51억 원을 편성하고,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교원 정보화기기 지원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한다.

AI·디지털 교육 전환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미래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에 613억 원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4일 광주시의회에 추경예산안을 제출해 15일 광주시의회 제344회 임시회 심의·의결과 17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승복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AI·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교육청 올해 예산인 2조 8256억 원은 전년도 예산인 2조 8752억 원보다 495억 원가량 줄어든 금액으로 편성됐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