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차 추경 3814억 편성…본예산 대비 5% 증액

"중동전쟁 장기화 등 경제위기 대응"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2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3814억 원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광주시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809억 원보다 5% 늘어난 8조 623억 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 극복 추경과 연계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 추경에 대응해 △고유가 피해지원금(2079억 원) △의료급여 비용 지급(132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45억 원) △사회연대경제 청년일 경험 지원(15억 원) △가족돌봄·은둔청년 지원(4억8000만 원) △발달장애인 지원(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정부 추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22억 원)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85억 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144억 원) 등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체감형 현안 수요를 추가 반영했다.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준비 예산도 포함됐다. 통합특별시 대표누리집과 청사 간 방송중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통합(12억3000만 원),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주민등록증 재발급(6억 원) 등 행정 수요에 적기 대응해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한다.

기후 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자연 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025년 호우피해 재난대책(126억 원) △폭염 대책(17억 원)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6억 원) △지방하천 재해복구(17억 원) △국가하천 유지관리(15억 원) 등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정비(50억 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100억 원) △군 공항 이전 사업 기본용역 수행(30억 원) 등 주요 현안 사업 예산도 반영해 2028년 전국체육대회 준비와 도시기반시설 확충, 광주·전남 상생 현안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덕 예산담당관은 "시민의 삶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의 총 예산 규모는 8조623억 원으로 기존 7조6809억 원 대비 3814억 원(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6조6292억 원(기정액 대비 3581억 원 증가), 특별회계가 1조4331억 원(기정액 대비 233억 원 증가)이다. 또 공기업 특별회계가 3419억 원(기정액 대비 증가 없음), 기타 특별회계가 1조912억 원(기정액 대비 233억 원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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