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1곳 열세·4곳 경합' 분류
강진, 열세로 판단…순천·진도·완도·함평은 경합지
여수·신안·담양 관심지…조국혁신당 "4∼5곳 당선"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전남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우세를 장담 못하는 지역을 8곳 들며 '1곳 열세·4곳 경합·3곳 관심'으로 분류했다.
이들 지역은 조국혁신당과 무소속의 도전이 거센 시군이다. 조국혁신당은 "4∼5곳에서 당선이 목표"라고 자신하고 있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민주당 22명, 국민의힘 1명, 조국혁신당 11명, 진보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2명 등 총 59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는 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생긴 각종 잡음에다 유력 후보들이 무소속이나 혁신당 등의 후보로 출마하면서 곳곳에서 격전이 펼쳐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혁신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자체적인 분석 결과 강진군수 선거는 '열세', 순천·진도·완도·함평 시장·군수 선거는' 경합'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여수와 신안, 담양 시장·군수 선거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들 8개 지역은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찾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강진과 순천, 진도는 민주당 후보에 맞서 무소속의 현역이 출마한 선거구다. 민주당이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화력을 집중했던 강진은 차영수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강진원 무소속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순천의 경우 손훈모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노관규 무소속 후보가 맞붙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일주일 간격으로 순천을 방문했다.
이재각 민주당 후보와 현직인 무소속 김희수 후보가 대결하는 진도군수 선거도 치열하다. 완도군수 선거는 우홍섭 민주당 후보와 김신 무소속 후보의 대결이 펼쳐지는 곳이다.
여수·신안·담양·함평에서는 조국혁신당의 도전으로 경합을 펼쳐지고 있다.
일당독점 구도를 바꾸자고 호소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기초단체장 4~5곳에 대한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당은 여수·담양·함평·신안·장흥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상당한 경합이 붙은 것으로 보고 당세를 집중하고 있다.
여수시장 선거는 서영학 민주당 후보와 명창환 조국혁신당 후보가, 담양군수 선거는 박종원 민주당 후보와 현직인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대결 중이다.
신안군수 선거는 박우량 민주당 후보와 김태성 조국혁신당 후보가 맞붙었고, 함평군수 선거는 이남오 민주당 후보와 전 군수인 이윤행 조국혁신당 후보가 맞서고 있다. 장흥군수는 김성 민주당 후보와 사순문 혁신당 후보의 대결이 진행 중이다.
양당은 선거 전까지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투표를 독려할 방침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텃밭에서 혁신당과 무소속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무소속이나 혁신당 후보가 앞선다고 판단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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