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분기 합계출산율 1.30명…광역지자체 1위

출생아수 작년보다 341명 증가

전남도청 전경.(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지역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1.3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1분기 합계출산율은 1.30명이다. 2023년 이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전남의 출산율 강세 흐름이 올해 초에도 지속되는 모양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2569명으로 전년 동기 2228명보다 341명(15.3%) 증가했다.

전남의 독주 체제가 지속되는 배경에 대해 도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맞춤형 임신·출산 지원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 정책이 효과를 낸 결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남 출생아를 대상으로 18년간 매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도 전국 최다인 7개소를 운영,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쾌적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는 도비를 추가해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이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임력 검사 확대, 횟수 제한 없는 난임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분산된 임신·출산·양육 서비스 정보를 사용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통합 플랫폼인 전남아이톡도 운영하고 있다.

윤연화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촘촘하고 든든한 출산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호남·제주지역 시군구별 전입률은 전남 신안군(18.9%), 무안군(15.9%), 나주시(13.8%) 등의 순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