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끄고, 켜다'…광주 동구, 내달 13일 무등산 인문축제 개막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제4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가 6월 13일부터 이틀간 무등산 일대에서 열린다.
28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생각을 끄고, 생각을 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초여름 무등산 자연 속에서 생각을 나누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창작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각자의 '무등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3일 오전에는 작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제동이 참여해 '내 생각에 이름을 붙인다면'을 주제로 한 인문 토크를 진행한다. '생각'을 화두로 시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정용준 작가가 '나를 생각하는 생각'을 주제로 인문적 사유를 전한다.
14일 오전에는 DJ 타이거디스코가 무등산에서 영감을 받은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오후에는 뮤지션 이랑, 시인 고선경이 함께 '생각하는 인간' 북콘서트를 연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글쓰기로 사랑받는 이랑의 공연과 고선경 시인의 토크가 어우러져 두 창작자의 사유와 감성을 따라가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동구 관계자는 "무등산의 자연 속에서 책, 음악, 대화를 통해 쉼과 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문축제는 무등이 담고 있는 '평등'의 정신 위에서 시민 누구나 타인의 생각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을 짓고 돌아가는 인문활동의 장으로 축제를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는 사유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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