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혁신당·무소속 약진에 민주당 지도부 '지원사격'
한병도·정청래, 잇따라 방문 유세
여당 프리미엄 강조 "예산확보 유리"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남 동부권을 찾아 단체장 후보들 '지원사격'에 나섰다.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의 약진 속에 정청래 총괄선대위원장이 방문한데 이어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27일 한 위원장은 전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등 무소속이나 조국혁신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강한 여당'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강진 코아루아파트 앞에서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와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차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연석회의를 진행한 이후 보성역으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김철우 보성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오전 11시쯤 순천 풍덕동 아랫장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도착하자마자 유세차에 올라서서 손훈모 순천시장 지지 연설을 시작했다.
순천은 노관규 무소속 후보와 손훈모 민주당 후보, 이성수 진보당 후보가 접전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전남광주가 확실히 변하는 중심에 순천이 있고, 정부가 통합에 따라 2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해 민주당 손훈모 후보만이 예산을 확실하게 가져올 수 있다"며 "손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면 언제든지 전화를 받고 예산과 입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10여분간의 연설을 마친 한 위원장은 아랫장으로 이동해 시장 상인,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대통령은 이재명, 순천시장은 손훈모", "1번을 뽑아달라" 는 등의 대화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같은 당 정인화 후보와 박성현·박필순 무소속 후보 간 3파전이 치러지는 광양을 찾아서는 '현안지원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금호동 노후주택 단지 전환 △전기차 생산 공장 유치 △반도체 공장 유치 △프로 야구장 유치 및 전남드래곤즈 축구 전용구장 이전 등을 건의했다.
한 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광양이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주요 예산 투입되는걸 시기적절하게 맞출 정말 좋은 기회"라며 "정인화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면 그 성과는 광양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강행군의 마지막 일정으로 여수 흥국체육관 사거리에서도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서영학 자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여수 역시 서 후보와 명창환 조국혁신당 후보가 양강체제로 격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여수는 지금이 너무나도 중요한 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약한 조계원 의원과 저, 서 후보까지 원팀이 되서 여수 예산 확실하게 챙길 수 있다"며 "청와대 행정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서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24일 전남 순천과 광양 등지를 방문한 정청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예법'을 앞세워 여당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역 발전엔 '예산과 법'이 필요하다. 이 예산과 법은 모두 민주당이 한다"며 "대통령과 한편인 여당 후보들을 뽑아줘야 지역이 발전한다.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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