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37.7%' 역대 최저 투표율 광주…이번 지선은?

내일 사전투표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사과나무요양원에서 유권자들이 거소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7 ⓒ 뉴스1 최지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리더를 선출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전남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과 투표율 추이에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인 수는 광주 118만9519명, 전남 155만8206명 등 모두 274만7725명이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가운데 투표소는 광주 359곳, 전남 785곳 등 1144곳에 설치된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시장을 선출하는 등 큰 변화가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정가에서는 다당제 구도의 치열한 경쟁이 투표율을 견인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민주당 강세 기조에 따른 유권자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정체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

앞서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광주 37.7%, 전남 58.4%로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도 광주는 17.28%로 전국 평균 20.62%보다 낮았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1.04%였다.

7회 지선에서 광주의 투표율은 59.2%(사전투표율 23.65%), 전남 69.2%(사전투표율 31.04%)다.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6회 지선에서 광주의 투표율은 57.1%(사전투표율 13.28%), 전남 65.6%(사전투표율 18.05%)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혁신당과 무소속의 강세로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광주와 전남이 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얼마나 많이 투표장을 찾을지가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광주·전남에선 총 78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특별시장 1명과 통합교육감 1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7명, 광역의원 91명, 기초의원 320명, 광산을 국회의원 1명 등 모두 441명의 일꾼이 탄생할 예정이다.

junwon@news1.kr